앞서 8개 미국 주 정부로부터 이자상품 판매 중단 명령은 받았던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의 공동창업자 칼린 메토디예프(Kalin Metodiev)가 코인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이러한 조치가 내려진 데 대해 당황스럽다”며 “올초 블록파이가 이자상품 판매로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갈등을 겪은 것을 보고, 우리도 미국 이용자 대상 신규 예금 이자 지급을 중단하고 이를 SEC에 알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넥소는 미국 이용자에 대한 정책 변경 사항을 발표, SEC의 암호화폐 대출 상품 및 서비스 조사에 따라 신규 예금에 대한 이자 지급을 중단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 상품 제공과 관련 미 규제 기관과 계속 소통할 계획이며, 암호화폐 회사 인수 등 또 다른 루트를 통해 미국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보이저디지털 등과 (인수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FTX가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을 불러 무산됐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