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코리아가 크립토퀀트 분석과 증권범죄합동수사단 수사 상황을 종합한 결과, 지난 9월14일 권도형 테라폼랩스(TFL) 대표의 체포영장 발부 직후 바이낸스에 생성된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 지갑에서 쿠코인과 OKX로 3313 BTC가 이체, 검찰이 이중 한 곳인 쿠코인 계좌를 동결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체된 BTC는 9월 27일 오후 1시 현재 약 950억원 규모다. 반면 오케이엑스는 검찰의 자산 동결 요청을 무시해, 여기로 이체된 1959BTC는 또 다른 거래소로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검찰은 이체된 BTC의 세탁, 은닉 및 도피에 활용될 가능성 등 이체 경위를 면밀히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크립토퀀트는 권 대표 체포영장 발부 직후 약 일주일간 BTC가 대량 입금된 쿠코인과 오케이엑스 지갑을 전수 조사한 뒤 100개를 선별했고 추가 분석을 통해 LFG의 바이낸스 지갑을 찾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