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6일(현지시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년물 수익률이 장중 4.3%를 돌파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국채 가격이 하락, 수익률이 상승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CNBC에 따르면 뉴욕 시간 오전 8시 39분 2년물 수익률은 4.7bp 오른 4.261%를 가리켰다. 장중 고점은 4.351%로 2007년 8월 이후 새로운 최고치로 기록됐다. 2년물 수익률은 장기물에 비해 연준의 금리 인상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430억달러 규모의 2년물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이 시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8bp 오른 3.777%, 30년물 수익률은 4.3bp 상승한 3.655%를 가리켰다.

단기물인 2년물 수익률이 장기물인 10년물 수익률 보다 높은 수익률 곡선 역전은 비정상적 현상으로 간주되며 일부에선 경기침체 전조로 간주한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경기침체를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낸다.

*이미지 출처: CNBC (Trade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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