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미즈호가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가 이끄는 모바일 결제 기업 블록(구 스퀘어)의 주식 등급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향 조정 이유로는 ‘사용자 피로도’와 경영진의 비트코인 집착을 꼽았다. 이와 관련 미즈호 소속 애널리스트 댄 돌레브(Dan Dolev)는 “18~45세 미국인들 사이에서 블록의 모바일 결제앱 ‘캐시 앱'(Cash App)의 보급률은 올해 500b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3년간 블록이 유지했던 800~900bp 성장률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 블록의 경영진은 비트코인에 지나치게 집착하며, 이는 실적 악화와 플랫폼 성장 둔화를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