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탄소 배출량이 머지 이후 하룻밤 사이 99.99% 감소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데일리호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립토 카본 레이팅스 인스티튜트(CCRI)가 컨센시스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연간 전력 사용량은 2300만 메가와트-시간(megawatt-hours)에서 머지 이후 2600 메가와트-시간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그 결과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탄소 배출량은 연간 1100만톤 이상에서 870톤 이하로 줄어드는 것으로 계산됐다. 870톤은 미국의 전형적인 100개 가정의 연간 탄소 배출량에 해당된다.

CCRI 보고서는 이더리움 머지로 전력 사용량 또한 99.98%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더리움재단은 머지를 계기로 이더리움의 전력 사용이 99.95% 줄어들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CCRI 최고 경영자 울리 갈러슈도르퍼는 이더리움은 처음부터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출시된 다른 암호화폐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이제 지속 가능한 기술이 됐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CCRI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이더 머지] ‘머지’ 후 중앙집중화 우려 여전 … 2개 주소가 블록 46%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