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실행 레이어(메인넷) 누적 난이도(TTD)가 한국시간 기준 9월 15일 15시 37분 경 5875000000000000000000에 도달하며 머지 트리거가 촉발됐다. 이는 머지 2단계로, PoW(작업증명)에서 PoS(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더리움 재단은 PoS 전환에 따라 이더리움 네트워크 에너지 사용량을 약 99.95%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블록체인에서 트랜잭션이 수정될 수 없는 완결성(finality)이 달성돼야 머지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데, 머지 후 약 13~15분 후에 네트워크 완결성을 확인할 수 있다.

*TTD 도달 여부는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가 직접 공유한 TTD 카운트다운 사이트인 bordel.wtf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