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소속 애널리스트 알케시 샤(Alkesh Shah)와 앤드류 모스(Andrew Moss)가 지난 금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로 인해 일부 기관 투자자들이 ETH를 투자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기존 작업증명(PoW) 기반 암호화폐 투자를 하지 않았던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머지 이후 ETH 매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동성 리스크가 적은 ETH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기관 유입을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보고서는 이러한 수익성이 디앱 등 웹3 생태계와도 관련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예컨대, 넥서스 뮤추얼 같은 분산형 보험 프로토콜의 경우 기존 보험사를 대체하려면 준비금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기존 보험회사가 회사채, 국채 등에 투자하지만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는 이와 유사한 상품을 찾기 어렵다. 이더리움 스테이킹이 지금으로선 가장 나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