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한성수 기자] 비트코인에 이어서 이더리움도 3개월 뒤에는 전 고점 갱신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새벽 6시경 이더리움 현물 ETF 발행을 승인했다. 이는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지 4개월 만이다.

이번 승인은 반에크(Van Eck)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의 발행을 승인한 것으로, 아크21셰어즈, 블랙록, 피델리티 등 다른 자산운용사도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지난 비트코인은 1월 승인 소식과 함께 2달 뒤인 3월에 신 고점(한화 1억)을 갱신하였다.

갱신 당시 이더리움은 전 고점(4,800달러, 한화 632만 원)에 도달하지 못하였고 이를 토대로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이 2~3개월 뒤에는 전 고점(4,800달러 한화 632만 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승인 발표와 함께 폭발적인 상승이 예상되었지만, 예상과 달리 승인 당시 이더리움의 움직임은 비교적 활발하지 못하였다.

과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당시 거래는 활발하지 못하였다. 이는 많은 기대심리로 인한 것이라고 해석 되었고 한국 시간 기준으로 1월 11일 오전 6시에 승인되었다.

오늘 오전 6시 이더리움 현물 ETF 발행 승인을 받았으며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간과 비슷하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승인 직후 거래가 가능하였으나 이더리움의 경우 거래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S-1(증권신고서)를 승인받아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도 거래가 시작된다면 전 고점(4,800달러 한화 약 632만 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는 규제기관과 발행사 간 의사결정 조정에 몇 주 혹은 몇 달이 걸릴 것이며 오는 7~8월 거래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S-1(증권신고서) 승인 과정은 몇 주 안에 완료될 수도 있지만, 역사적으로 3개월 이상 소요된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다음 S-1(증권신고서) 승인 과정만을 앞둔 채 가상자산 규제 완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국회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하루 전날인 23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가상자산 관련 법안을 개발하기 위해 의회와 지속해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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