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와 해시레이트가 상승하며 가격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23일(현지시간) 코인스피커에 따르면, 최근 조정에서 큰폭으로 하락했던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가 다시 상승했다.

채굴 난이도는 지난 9일 6% 가까이 하락해 2022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난이도 조정 이후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도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이더리움(ETH) ETF 승인에 대한 낙관론이 높아지면서 업계 전반의 가격 상승을 촉발시켰다. 이러한 낙관론 가운데 현재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는 약 606 EH/s까지 상승했다.

채굴 난이도의 상승은 주로 블록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네트워크에 더 많은 해시 파워가 추가될 때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채굴 난이도와 해시율의 상승은 비트코인 가격과 추가 성장 가능성을 둘러싼 강세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진다.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SEC의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해시레이트, 가격 움직임의 상호 연계된 역학관계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의 가격과 난이도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네트워크의 난이도 상승과 함께 계속 상승해 왔다.

코인스피커에 따르면, 최근의 상황은 규제 불확실성의 영향이 업계 안팎에서 어떻게 느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추측들은 투자자의 심리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채굴 난이도나 해시 레이트와 같은 운영 지표에도 영향을 미친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비트코인 트랜잭션 수수료 하락으로 채굴자 매도 증가 가능성 – 카이코 분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