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리가 2년 전 일부 기능 오작동을 악용해 거래소에서 120 BTC를 빼돌린 이용자 50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피고 측은 캐나다 직불카드 인터랙(Interac) e-트랜스퍼 기능 오작동을 악용해 아직 입금되지 않은 캐나다달러로 거래소에서 120 BTC를 매수, 현금화했다. 당초 500여명 이용자가 해당 취약점을 악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빼돌린 물량 중 23 BTC는 거래소 요청으로 반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