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시프티드에 따르면, 지난 4월 FCA 라이선스 보유 런던 기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지글루(Ziglu)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미국 온라인 증권 및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최근 당초 제시한 인수가인 1.7억 달러의 절반도 못 미치는 7,250만 달러를 지글루 측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마크 히퍼슨 지글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셀시우스(CEL), 블록파이, 보이저디지털 등 대표적인 업계 기업들이 파산을 발표하고, 거시적,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사회는 로빈후드와의 인수 협상에 상당한 시간을 소비했으며, 구조조정 등 대안 옵션을 고려해봤지만 로빈후드의 제안이 최선 또 유일하게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