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수익 활동을 기반으로 한 지표인 해시리본이 지난 55일 동안 카피출레이션 시그널(해시레이트 30일 평균선이 60일 평균선을 뚫고 내려가는 것)을 지속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채굴 및 인프라 개발사 블록웨어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진단했다. 보고서는 “카피출레이션 시그널은 6월 7일(현지시간)부터 나오기 시작해 지금까지 지속됐다”며 “구세대 비효율 채굴기가 가동 중단되며 해시레이트와 난이도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 회복세로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BTC가 새 저점을 찍지 않는 한 카피출레이션은 늦어도 8~9월에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보고서는 8월 4일 예정된 난이도 조정에서 난이도가 두 달여 만에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22일 BTC 채굴 난이도는 1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