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빅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주류 자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주식 거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2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FTX의 미국 플랫폼 FTX.US는 미국 내 이용자들에게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수백 종의 주식 거래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브랫 해리슨 FTX.US 사장은 주식 거래 서비스를 뉴욕주를 포함해 미국 내 50개 주 전역에서 이용힐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주식 거래 시험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정식 출시 일자는 밝히지 않고 일부 이용자들에게만 제공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FTX의 주식 거래는 거래 수수료가 없는 ‘제로 코미션’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해리슨은 “회사의 수익을 위해 이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의 목표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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