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26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코인베이스 조사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SEC는 코인베이스가 증권으로 등록되었어야 하는 디지털자산을 부적절하게 미국인들이 거래하도록 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7월 금리 결정을 앞두고 1주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대형 석유 회사들 수익 증가
타이트한 석유 공급이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 우려를 앞서면서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대형 석유회사들은 2분기 500억달러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석유 회사들은 원유 가격이 배럴당 147달러까지 치솟았던 2008년 보다 더 많은 돈을 벌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은 겨울철 천연가스 소비 15% 감축을 제안할 방침이다.

상품 가격 상승
연준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편이라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석유와 금속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와 광산기업 주가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반면 월마트와 UBS의 부진한 실적 보고 여파로 소매업체들과 은행 주가는 하락했다. 뉴욕 시간 오전 7시 58분 S&P500지수 선물은 0.35%, 다우지수 선물은 0.38%, 나스닥지수 선물은 0.42% 각기 후퇴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유로/달러는 1.0133달러로 0.84% 내린 반면 달러지수는 0.66% 오른 107.19를 가리켰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759%로 4.5bp 하락했다.

주요 이벤트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3M, 제록스, 코카콜라, 무디스, 맥도널드, 비자가 이날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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