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코인베이스(COIN)가 SEC의 조사 소식에 26일(한국시간) 오후 6시 32분 현재 프리마켓에서 3.67% 급락했다. 2022년 시초가에서는 73.2% 내린 수치다.

같은 기간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66%, 비트코인이 50% 내린 것에 비해 코인베이스 주가 하락세가 더 심했다.

이번 하락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의 미등록 증권 상장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발생했다.

지난 21일 SEC는 코인베이스의 전 직원을 내부 거래 혐의로 고소하며 9종의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규정했다. 증권으로 규정된 암호화폐는 앰프(AMP), 랠리(RLY), 디리버다오(DDX), XYO, 라리 거버넌스 토큰(RGT), LCX, 파워렛저(POWR), 크로마티카(KROM), DFX 파이낸스(DFX) 등 9개 종목이다.

SEC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함에 따라, 이후 더 많은 암호화폐가 증권으로 규정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코인베이스의 거래소 운영에 지장이 초래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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