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처음으로 바이낸스US가 루나(LUNA) 및 테라USD(UST) 판매를 이유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한 로펌이 최근 루나와 UST 사태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들을 대신해 이날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서 원고측은 바이낸스의 미국 계열사 바이낸스US가 미국 증권법에 따른 등록 없이 루나와 UST를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문제 있는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알면서 고의로 이를 홍보했으며, 실패에 불구하고 루나 2.0을 상장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원고측은 바이낸스가 미국 증권법을 지키지 않고 루나와 UST에 대한 과장 광고를 함으로써 미국 고객들의 피해를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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