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을 한 개 이상 보유한 주소 수가 사상 최고치로 증가했다고 16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비트코인을 한 개 이상 보유한 주소 수는 84만1224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주소가 증가한 것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치 6만8000달러 대비 55% 이상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자료: 글래스노드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을 이용해 대형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저가 매수를 계속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익명성으로 인해 한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주소의 소유자를 확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고려해야 할 것이, 비트코인을 한 개 이상 보유한 주소 수가 비트코인 투자자 수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주소 수와 해당 주소를 소유한 사람의 수는 상당히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2.0% 하락한 2만945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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