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라파엘 보스티크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폭이 50bp 보다 더 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은 “이미 충분히 공격적 조치”라고 밝혔다. 보스티크는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이 속도, 그리고 이 정도 보조를 유지하면서 시장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연준의 기준금리 50bp 인상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6월과 7월에도 추가로 50bp 금리 인상을 시사, 향후 금리 인상폭이 75bp로 더 커질 가능성은 배제했다.

연준이 추구할 중립 금리에 대해 보스티크는 “나는 중립 금리로 2% ~ 2.5% 사이 어딘가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그는 일단 중립 금리에 도달하면 연준 정책결정자들은 추가로 0.5%포인트 또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필요할지 아니면 더 이상 금리 인상은 필요 없을지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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