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로빈후드의 CEO 블래드 테네브가 트위터에 도지코인을 인테넷과 사람들을 위한 미래의 화폐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로빈후드에서 도지를 송수신 하는 기능을 추가하면서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래수수료가 거의 없을 정도로 작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지코인의 수수료는 0.003달러로 주요 카드네트워크가 부과하는 1~3%보다 낮다고 말했다.

로빈후드 CEO는 나아가 블록 시간이 POS(Point-of-Sale) 트랜잭션보다 짧은 시간에 체인에 기록될 수 있을 정도로 빨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지코인의 현재 블록형성 시간이 1분으로 긴 편이라고 설명했다. 체크카드거래를 완료하는 시간이 10초로 이정도가 적정하다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는 “블록 크기와 시간은 인터넷의 다른 부분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며 블래드 테네브의 발언에 공감을 표했다. 머스크는 “6초는 컴퓨터에는 긴시간으로 (1000분의 1로 쪼갠) 6000밀리초로 쓰는게 적당하다”고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머스크는 도지코인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수수료와 속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난해부터 표명해왔다.

한편 블록크기와 시간에 대한 머스크의 언급에 대해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아직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한 증거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레이어 2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싸고 빠르게 거래는 하면서 거래의 최종검증은 POW방식으로 10분마다 블록을 형성하는 발전경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다.

블레드 테네브는 “비트코인은 2100만개로 유한한 반면 도지코인은 해마다 50억개가 만들어 진다”고 도지코인의 공급매커니즘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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