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크립토 맘’으로 불리는 헤스터 피어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SEC의 암호화폐 회계지침 변경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SEC는 거래소등 업체들이 수탁한 암호화폐를 부채로 인식하고 투자자들에게 위험을 공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지침변경을 발표했다. 지침 121조는 코인베이스, 페이팔, 로빈후드 등 거래소와 플랫폼의 운영및 재무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회계지침 자체가 아니라 변화가 이뤄지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번 지침변경은) 증권거래위원회의 암호화폐에 대한 산발적이고 비효율적인 접근법의 또다른 증거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이지침이 2020년 10월 법무부의 보고서를 인용하고 있는데 이 보고서는 2018년 정보를 인용하고 있다”고 시의적으로 적절한지 지적했다.

또 해당 지침이 SEC의 역할을 정확히 적시하지 않아 규제및 법적 명확성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SEC가 해당 지침이 강제력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매우 구체적이어서 강제적 시행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헤스티 피어스 위원은 “기업들이 공개시장에 들어오는 것을 장려하려면 규칙변경에 대해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고 이해당사자와 협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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