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암호화폐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했다.

2일(현지시간) 트러스트노드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퓨처 오브 파이낸스 ETF(Greyscale Future of Finance ETF, GFOF)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 상품은 비트코인 ETF가 아니라 이미 상장된 암호화폐 관련 주식을 묶어놓은 암호화폐 인프라 ETF 또는 전통적인 ETF 상품의 성격이다.

주요 투자 대상 기업에는 페이팔,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블록 등이 포함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에 대해 계속 승인을 거절하거나 결정을 연기하는 가운데 전날 GFOF의 거래를 승인했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ETF 책임자인 데이비드 라발은 “투자자들은 이제 GFOF를 통해 글로벌 금융시스템 진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들에 대한 노출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GFOF는 이날 오전 24.61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24.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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