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SEC는 제미니, 셀시우스, 보이저 디지털 등이 제공하는 고수익 암호화폐 대출 상품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의 핵심은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를 증권으로 볼 수 있는지, 따라서 반드시 SEC에 등록해야 하는지 여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SEC는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가 대부분의 저축은행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익을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가 제공하는 금리는 3%에서 18%에 이르는 반면, 전통적인 은행들의 저축 계좌는 0.1% 미만이다.
또한 은행의 저축 계좌는 연방예금보험공사의 보험을 통해 은행의 파산 및 도난 등으로부터 투자자들이 보호받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는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다른 투자자에게 빌려주는 방식이어서 투자자 보호와 관련된 우려가 커진다는 게 SEC 측 설명이다.
미국에서는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가 2021년 9월부터 규제 단속에 직면해 있다. 뉴저지와 텍사스주의 규제 당국은 셀시우스 네트워크에 대해 해당 영업 중지 및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인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SEC가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하자 암호화폐 대출 상품 출시를 포기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
관련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blockmedia.co.kr
▶ 블록미디어 유튜브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blockmedia
▶ 블록미디어 텔레그램 바로가기 https://t.me/blockmedia
▶ 블록미디어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blockmedia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