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말 20만 달러 콜옵션 미결제약정도 5000 계약 넘어

[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최고의 10월, Uptober는 가능할 것인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빗의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 10만 달러 베팅 강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

3일 데리빗에 따르면 10월 29일 만기 옵션 중 행사가 10만 달러 콜옵션의 미결제약정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옵션의 미결제약정은 3005.5 계약으로 10월 만기 옵션 중 가장 많다.

10월 29일 만기 비트코인 콜옵션 행사가격 별 미결제약정(자료=데리빗)

콜옵션은 해당 행사 가격 이상으로 비트코인이 올랐을 때 이익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누군가 이달 말 비트코인 값이 10만 달러 이상 상승하는 쪽에 베팅을 건 것이다.

10월 29일 만기 콜옵션 중 미결제약정이 두번째로 많은 종목은 행사가 6만 달러 옵션으로 2453.2 계약이 쌓여 있다.

거래량은 행사가 6만 달러 콜옵션에 집중되고 있다.

한편 12월 31일 만기 비트코인 콜옵션 중 미결제약정이 가장 많은 종목은 행사가 20만 달러 짜리로 미결제약정이 5229.4 계약에 달한다.

연말 비트코인이 20만 달러 미만이면 콜옵션의 가치는 제로가 된다. 5000 계약이 넘는 포지션이 ‘비트코인 20만 달러 이상’에 투자한 것.

옵션 투자자들은 가격이 급등 또는 급락할 것에 대비해 프리미엄을 주고 정해진 행사 가격에 비트코인을 사거나(콜), 팔 수 있는(풋) 옵션을 보유한다.

특정 행사가격에 쌓여 있는 미결제약정이 증가한다는 것은 시장 참가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해당 가격에 근접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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