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 들어 급락하면서 80%를 넘었던 수익 상태의 비트코인 주소 비율이 70%로 떨어졌다고 2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부채 위기 영향으로 전날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하면서 대규모의 청산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4만200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수익 상태에 놓여있는 주소의 비율이 82%에서 70%로 급감했다.

자료: 글래스노드

글래스노드 자료에서, 지난 8월 말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를 넘어섰을 당시 수익 상태 주소 비율은 90%에 달한 바 있다.

이후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에 나서는 주소가 증가했으나 장기 보유자, 대형 기관들이 매도에 동참하지 않으면서 80%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번 조정으로 이 비율이 하락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거래에서 2.94% 하락한 4만27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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