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상승폭 확대 # 선물시장 동반 상승 # 이더리움 강세 지속 기반 마련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2개의 가격이 올랐다.

# 주요 종목 상승폭 확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8132.5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4% 상승했다.

이더리움 8.76%, 카르다노 3.47%, 바이낸스코인 3.71%, XRP 1.34%, 도지코인 3.09%, 폴카닷 6.66% 상승했고, 솔라나는 0.66% 가격이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811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1.8%로 감소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9월1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동반 상승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860달러 상승한 4만8250달러, 10월물은 885 달러 오른 4만8305달러, 11월물은 165달러 상승해 4만775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288.00달러 상승해 3725.25달러, 9월물은 313.50달러 오른 3766.00달러에 거래됐다.

# 이더리움 강세 지속 기반 마련

비트코인은 장중 상승세로 전환해 4만8000달러를 넘어섰고, 거래량도 39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상승세가 강화되며 3700달러를 돌파했으며, 솔라나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다지기가 이어지면서 상방향 모멘텀이 단기적으로 약화돼 횡보형 변동성을 연출할 거래 여건이 조성됐다.

4시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영역으로부터 상승, 4만6000달러 지지 레벨 위에서 바이어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만들고 있다. 4만6000달러 지지선은 200일 이동평균과 대략 일치한다.

코인데스크는 이더리움이 이날 랠리를 통해 지난 2주간 거래 범위 3000달러 ~ 3400달러를 상방향으로 돌파, 7월 저점 1800달러 부근에서 시작된 강세 움직임의 연장을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블록체인 자문 및 투자 파트너쉽 기업인 문록 캐피탈의 사이몬 디디치는 “이더리움의 가장 최근 상승 움직임은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 1559에 의해 주도되는 강세 움직임 지속을 가리킨다”고 밝혔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NFT 게임 분야의 선두주자 액시 인피니티는 8월 매출이 전월 대비 85% 이상 증가하며, 이더리움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 프로토콜보다 많은 수수료 매출을 기록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66% 상승해 265.9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13% 하락, 나스닥 0.33%, S&P500 0.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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