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게리 겐슬러 SEC위원장이 비트코인 ETF의 승인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이 미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TF승인을 환경하는 반응이다. 그러나 선물기반이란 꼬리표가 달려있는게 찜찜하다는 지적도 많다.

코인텔레그래프는 5일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Gary Gesler) 위원장이 비트코인 ​​ETF의 실현가능성을 말한뒤 여러 개의 ETF 신청서가 제출됐다. 투자자들은 승인을 고대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를 돌파한 이유로 ETF도입가능성을 꼽았다.

에널리스트 비트코인 아카이브도 겐슬러 위원장의 발언을 전달했다. 발언에 단서가 달려있다. “선물에 기반을 둔다면”이란 전제가 깔려있다.

그는 2개회사가 이 발언에 이어 ETF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제도권진입가능성을 환영했다.

그러나 “선물”이라는 전제조건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많은 트윗이 따라 붙였다.

“비트코인을 진흙탕으로 끌어들이는 것”  “실물 BTC로 뒷받침 될 때만 의미가 있다”.

“선물에 기반을 둔다는 의미는 조작이 가능해 진다는 뜻이다. SEC의 친구들(기관투자가를 의미)이 선물을 조작할게 틀림없다’.

“왜 현물은 안되다는 거야?”  등의 트윗이다.

페이퍼골드나 페이퍼실버 등 실물에 기반을 두지 않은 원자재 선물과 원자재 가격이 미국정부의 이해관계나 기관투자가들의 이해로 조작된다고 믿고 있는 투자자들의 반응이다.

비트코인이 중앙신뢰기구가 없는 탈중앙 화폐로 출발했는데 제도화되면서 정부나 기관투자가들의 영향력이 커지는데 따른 우려인 셈이다.

가격 상승을 위해서는 제도권 진입이 필요한데 그럴 경우 또다시 큰 손에 휘둘릴 수 있다는 이율배반적인 걱정이 시장에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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