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피델리티가 설문조사를 실사한 결과 기관투자자의 90% 이상이 “2026년까지 가상자산을 매입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피델리티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암호화폐를 보유한 기관투자자의 수는 급증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기관투자자의 70%가 조만간 디지털 자산을 매입하거나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 대표 톰 제솝은 이러한 조사 결과가 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점차 늘어나는 관심이 최근시장 급락으로 인한 새로운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제솝은 “코로나19 대유행과 이로 인한 재정 정책은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투자 전략을 정의하고 운용하게 만드는 촉매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 미국, 유럽 전 세계 1100명의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견해를 조사한 것이다.

이번 조사의 또다른 주목할만한 특징은 아시아 투자자들이 세계 다른 국가들 기관투자자들에 비해 암호화폐에 대해 관심을 많이 나타내고 있고, 미국과 유럽 기관투자자들이 이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관들 사이에서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투자를 주저한느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가격 변동성을 꼽으면서도 시장 조작 위험성과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기본 척도가 없다는 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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