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영국의 전문가 54%가 비트코인이 2050년에 글로벌 금융의 지배적 힘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44%는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코인데스크는 영국의 개인 금융 종합사이트인 파인더(Finder)가 금융, 기업, 학계 전문가 42명의 패널들을 대상으로 서베이 한 ‘비트코인 가격예측 2021’ 리포트를 지난 15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패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말까지 31만8417 달러(평균)까지 오르리라고 예측했다. 이같은 가격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설문 조사보다 61% 높은 수치이다.

응답자의 15%는 빠르면 2035년에 하이퍼비트코인(hyperbitcoinisation) 현상이 영국에서 일어난다고 봤다.

하이퍼비트코인화는 경제 활동에서 비트코인이 정부 발행 통화보다 우월해 지면서 기존 통화를 무력화 시키는 현상을 의미한다.

개발도상국의 비트코인 채택을 비트코인의 핵심적인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33%의 응답자가 10년 안에 비트코인이 개발도상국이 선택하는 통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1%는 개발도상국들이 비트코인을 통화로 선택하기에는 10년 이상 걸린다고 답변했다.

패널 멤버인 앰버(AMBER)의 CEO 알랙산드로 스베츠키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고 베네수엘라인들이 초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예를 들며 “언제 선택하느냐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기존의 국가 모델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고장난 나라들이 기존 강대국들보다 빠르게 변신하는 점도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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