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정부 기관 간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배포한 재무부 보도자료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이용자, 시장, 금융 시스템에 미칠 수 있는 위험을 완화하는 방법과 그것의 잠재적 편익을 평가하기 위해 통화감독관실, 연방예금보험공사와 함께 대통령 직속 금융시장 워킹그룹(PWG) 회의를 소집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의 급속한 성장에 비추어 볼 때, 기관들이 이 부문의 규제와 권고사항 개발에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7월19일 열리는 기관 간 협의는 2020년 12월 PWG의 “주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규제 및 감독 문제에 관한 성명”을 기반으로 한다.

PWG는 미국 금융시장의 건전성, 효율성, 질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으며, 재무부 장관 외에 연방준비제도 의장,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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