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5일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1.05% 상승한 394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0.91% 하락한 406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 상위 10개 종목 시황(사진=코인마켓캡)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4.5% 상승한 261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위 10위 종목 중에선 테더, 도지코인, USD코인 등 세 종목을 제외한 모든 코인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 4575억 원이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45%이며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8.5%이다. 이더리움 가스비는 9 Gwei이다. 상위 100개 시가총액 종목 중 상승세를 기록하는 코인은 87개이며, 하락세를 보이는 종목은 13개이다.

그 중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한 종목은 신세틱스(시총 71위, 21.30%)이다. 그 뒤를 이어 컴파운드(시총 44위, 17.13%), 아발란체(시총 46위, 8.58%), 에이브(시총 28위, 8.41%) 순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전반적으로 디파이 토큰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CNBC가 주식 전략가들과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만이 비트코인이 올해 6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체 응답자 중 44%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의 응답자 중 비트코인이 4만 5000달러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나머지 25%는 비트코인이 5만 5000달러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반적인 시장 정서가 부정적이라는 것을 뜻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단속에도 비트코인은 추가 하락하지 않았다. 이는 시장이 패닉에 빠진 게 아니라 하락 매수를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유명 분석가 윌리 우는 최근 ‘비트코인은 무엇을 했는가’ 팟캐스트에 출연해 “올해 초 비트코인을 팔았던 장기 보유자들이 서서히 적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다시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온체인 데이터는 비트코인이 다시 회복하고 있다는 걸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 매체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억만장자 스티븐 코헨의 헤지펀드 포인트72 자산운용사가 암호화폐 사업부 책임자를 찾고 있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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