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최근 알트코인에 비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의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옮겨가며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44% 이상으로 회복됐다.

11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겸 유튜버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시장의 상관관계에 관한 자신의 분석을 구독자들과 공유했다.

그는 이번 주 초 3만2000달러까지 후퇴했던 비트코인이 주말을 앞두고 3만7000달러를 시험하는 동안 중소형 알트코인을 비트코인으로 바꾸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이 상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3만9200달러에서 4만800달러 가격대를 돌파하면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우선 가격을 다지면서 3만5000달러 시험을 완료해야 계속 상승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 단계에서 알트코인을 팔고 비트코인을 사는 것에 대해 반데포프는 최근 비트코인의 상대적 우세는 알트코인의 약세 때문이 아니라 비트코인의 탄력이 더 강하기 때문인 만큼 성급한 알트코인 매각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4만달러를 돌파해 강세를 이어갈 경우 알트코인 시장에 고통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