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테네시주 잭슨시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이어 시 재정 운영에 비트코인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콧 콩거 잭슨시장은 시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해 시의 대차대조표에 추가하고, 암호화폐로 직원 급여를 지급하는 등의 암호화폐 이용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을 언급하며 여러가지 디지털 자산을 이용해 급여를 지급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잭슨시의 이러한 움직임은 얼마 전 마이애미시가 주민들이 비트코인으로 세금을 내고, 시 직원들이 비트코인으로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의 발표에 이어진 것이다.

마이애미시 의회는 이미 비트코인을 시 재정에서 수용 가능한 수단으로 검토한다는 결의안의 지지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