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블록체인 업게의 주요 관계자가 최근 SNS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미 재무부의 암호화폐 단속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블록체인협회의 크리스틴 스미스 전무는 일부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이용 자금세탁 혐의에 대한 미 재무부의 단속이 임박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지난 주말 비트코인이 5만2000달러까지 급락할 때,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암호화폐 관련 금융기관에 대해 법적 조치를 위할 것이라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대해 스미스는 기업들의 자금세탁 혐의 조사는 재무부가 아닌 법무부 소관이라며, 해당 소문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시장에서는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그동안 인사청문회 등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 우려를 반복해 나타냈던 사실 때문에 이라한 소문이 퍼진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