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더리움이 5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1700달러를 돌파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장 출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1600달러 중반에서 1700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은 지난 3일 사상 처음 1600달러를 넘은데 이어 불과 이틀 만에 1700달러 선마저 돌파하는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료: 코인마켓캡

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이더리움의 강세가 8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예정된 이더리움 선물 출시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 계약과 디파이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며 신규 투자자들에 의한 이더리움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 또한 상승세를 이끄는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샌티먼트는 현재 이더리움의 강력한 펀더멘털이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샌티먼트는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주소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이더리움의 전망에 있어 매우 강력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이더리움은 뉴욕시간 오전 10시 현재 5.9% 오른 171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