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2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7720.8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8.86% 상승했다.

이더리움 6.69%, XRP 8.41%, 카르다노 4.47%, 라이트코인 9.31% 상승했고, 폴카닷은 0.10%, 체인링크는 3.9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2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4.8%로 증가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월29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큰폭으로 상승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4895달러 상승한 3만7545달러, 2월물은 5050달러 오른 3만7840달러, 3월물은 5155달러 상승해 3만824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급등하는 등 주요 종목 대부분 강한 상승세를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3만8000달러를 시험 중이고, 거래량은 1120억달러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더리움은 1400달러를 넘어 상승하고 있으며,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도지코인이 350% 넘게 폭등해 시가총액 순위 10위로 뛰어올랐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을 “비트코인” 한 단어로 업데이트한 후 비트코인과 대부분의 알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비트코인이 20%(6000달러) 급등해 3만8200달러를 넘어서면서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다시 1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러한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일부 주요 거래소들에서 부분적인 서비스 중단 상황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