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9299.5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6% 상승했다.

이더리움 1.33%, 비트코인캐시 8.11%, 라이트코인 2.62%, 체인링크 2.08%, 카르다노 2.58% 상승했고, XRP는 3.7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563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3.5%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2월15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90달러 상승한 1만9360달러, 1월물은 140달러 오른 1만9605달러, 2월물은 225달러 상승해 1만988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일부 종목의 상승폭이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만9300달러 부근에서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250억달러 수준이다.

주요 종목 중 XRP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반면 비트코인캐시는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밤 사이 1만9500달러를 넘어 1만9570달러까지 급등한 후 3시간 동안 1만9050달러로 급락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이러한 움직임이 미국 정치권의 경기 부양책 합의 가능성과 선물 시장을 통한 자금 지원 영향으로 급등한 후 곧 이어진 비트코인 고래의 매도 압력에 따라 11월과 같은 수준에서 저항에 직면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