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에서 암호화폐 및 결제 서비스 기업들을 위해 규제 과정을 간소화하는 새로운 규정이 시행될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주 은행감독관회의(CSBS)는 48개 주 규제 당국이 단일 감독 규정 도입에 합의함에 따라 이날 새로운 계획안을 결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수십 개 주 별로 시행 중인 별도의 규정을 준수해야 했던 관련 기업들은 규제로 인한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다.

CSBS 대변인은 새로 마련되는 단일화된 규정은 현재 기준 78개 기업에 적용될 것이라며, 연간 총 1조달러 이상의 자금을 움직이고 있는 이 기업들은 새로운 규정에 따라 여러 주에 걸친 사업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