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황영훈 기자] 지난 25일 웨비나로 진행된 ‘코리아 디파이 로드쇼 Day-2’에서 변보연 카이버 네트워크 마케팅 매니저는 “디파이(DeFi)는 암호화폐 실제 사용 사례를 보여주는 예시이다”라고 말하며 디파이 생태계 탈중앙 유동성의 중요성과 카이버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변보연 매니저는 “암호화폐 상용화와 디파이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탈중앙화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카이버 온체인 프로토콜이 이 문제 해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카이버는 유니스왑, 오아시스, 벤커 등 다른 디파이 플랫폼과 통합하여 여러 토큰을 한곳에서 교환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럼으로써 여러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각각의 플랫폼에 연동할 필요없이 카이버를 통해 토큰을 교환 할 수 있다.

그녀는 카이버의 장점 두가지를 꼽았다. APR(Automated Price Reserve)와 FPR(Fed Price Reserve)라는 유동성 공급 모델이다. APR은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사용되는 AMM(Automated Market Making)과 유사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토큰 가격의 상한선과 하한선을 설정할 수 있어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FPR은 전문 마켓메이커에게 최적화된 모델로 투자전략이나 알고리즘을 설정 할 수 있다. 최대 14개 토큰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어 굉장히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다.

그러면서, “카이버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보다 넓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지원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7월 KyberDao를 구성하고 Katalyst 프로토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Katalyst는 카이버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KNC 토큰 보유자가 KNC를 스테이킹하고 추후 네트워크 내 중요한 기술 개발 등에 투표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카이버는 카이버 유동성이 사용될 때마다 이더리움으로 수수료를 수집하여 투표해 참여한 KNC홀더과 유동성을 제공하는 리저브들에게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변보연 매니저는 “이러한 보상을 통해 카이버 관계자들이 스스로 자연스런 탈중앙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