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3일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1.99% 상승한 1329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4.28% 상승한 4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빗썸에서 전일 대비 1.57% 오른 1332만원에, 바이낸스에서는 전일 대비 0.75% 하락한 1만 123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평가기관 와이즈 레이팅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 하락한 1만 12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해외보다 저렴한 역 프리미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최고 1만 2115달러에서 1500달러 이상 폭락했지만 1만 1천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시간당 100달러 이상의 단순이동평균선을 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1만 850달러와 1만 1천달러 사이에 주요 지지선을 갖고 있으며 1만 1450달러 선에 형성된 강한 저항선을 마주했다”고 말했다.

이어 “BTC/USD 시간별 차트에서 1만 1200달러 근처에 저항선으로 형성된 주요 수축 삼각형이 형성되어 있는데 1만 1450달러 이상을 넘어야 새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이니스트 역시 “비트코인이 최고 1만 2천달러를 기록했다가 하룻밤 사이에 하락했다”며 “1만 1천 달러로 하락하다가 어느 정도 강력한 지지선을 찾았다”고 말했다. 매체는 “투자자들이 이 정도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큰 반등을 못하는 것은 부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지난 하룻밤에 생긴 매도벽은 투자자들이 코인을 청산하게 만들어 시장에 타격을 입혔다”고 덧붙였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황소들이 적극적으로 시장 가격에 매입하다가 생긴 재조정이었을 뿐이라며 강세장을 유지할 것이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역시 하락했다. 이에 대해 뉴스BTC는 “10여분 만에 이더리움이 대다수의 거래소에서 425달러에서 324달러로 하락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이더리움 마진 시장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촉진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디파이펄스에 따르면 현재 디앱에 예치된 디파이 총 금액은 42억 1천만 달러”라며 “이는 이더리움 상승 모멘텀 중 하나”라고 말했다. 디파이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메이커, 컴파운드, 에이브, 신세틱스, 커브 파이낸스 등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이니시트는 “비트코인이 하룻밤 사이에 떨어졌던 것처럼 이더리움의 변동성도 커졌다”며 “분석가들은 현재 이러한 가격 움직임 때문에 이더리움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더리움이 현재는 300달러 중반에서 안정을 찾았지만 비트코인과의 페어로 인해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