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이 나오는 현지 시간 1일 오후 2시 전후로 S&P500 지수가 1% 가까이 급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티그룹의 옵션시장 분석가들은 동일한 행사가격과 만기로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매하는 스트래들 전략(at-the-money straddle) 규모로 볼 때 이날 S&P500 지수는 0.95% 변동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1일 블룸버그 통신은 이 같은 주가지수 변동성은 2023년 5월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 회견은 오후 2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5만7000 달러 선이 무너지는 ‘연준 발작’ 현상이 나타났다.

트레이더들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는 기업 실적 발표,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 등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불안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시티그룹 분석가들은 지난 11개월 중 어느 때보다 큰 주식시장 반응을 예상하고 있다. S&P 500 지수는 4월에 4.2% 하락하여 9월 이후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시티그룹 전략가들은 옵션 트레이더들이 S&P 500 지수의 연준 당일 움직임 규모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2년 초부터 연준 결정일에 지수 변동성은 스트래들 전략이 예상한 것보다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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