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가 “이더리움 기반 자산이 전년 대비 평균 130% 이상 수익률이 올랐다”고 발표했다.

30일 메사리는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이 올해 디지털 자산 중 가장 수익이 많다”고 말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자산 178개의 평균 수익률이 전년 대비 130% 이상 상승했다. 이중에는 스테이블코인(124개)이 가장 많다.

업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를 겪는 와중에도 이더리움 기반 토큰의 70%의 수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방코르, 카이버 네트워크 등 10개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의 평균 수익률이 전년 대비 500% 이상 올랐다.

이더리움 기반 자산의 삼분의 일이 연초 이후 2배 이상 상승했고, 이더리움 자체는 연 평균 수익률이 142% 이상 올라 41번째로 가장 수익이 많이 오른 코인이 되었다.

현재 상위 10위권 암호화폐 중 스테이블코인은 테더, 크립토닷컴, 체인링크 등이 있다.  업체는 “현재 상위 25개 암호화폐 중에서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7개를 차지하고 있어 이더리움의 인기를 입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