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블록체인 연구 기업 람다256이 하반기 DID(탈중앙 신원증명) 앱 ‘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온체인 컨퍼런스’에서 ‘루니버스 Bass 소개 및 DID 배경 및 전망’이란 주제로 발표를 맡은 람다256 정권호 이사는 DID 앱 출시 계획에 대해 밝혔다.

정 이사는 “공인인증서 폐지로 기업들이 DID를 도입해 더 다양한 신원인증 서비스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면서 “루니버스 역시 하반기에 DID 앱 ‘밈’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니버스는 밈과 관련한 DID 컨소시엄도 구축할 예정이다.

신원확인 과정을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야놀자와 협업해 DID로 호텔 체크인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게 된 것처럼 신원증명 서비스도 밈으로 쉽게 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람다256은 지난 달 15일 국내 레저, 생활, 숙박 정보 제공 플랫폼 야놀자와의 협력해 ‘DID 기반 호텔 체크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야놀자 앱을 이용하는 투숙객은 DID를 이용해 호텔 체크인부터 숙박 키 발급까지 모두 가능하다.

정 이사는 “루니버스는 기업이 블록체인 서비스 상품을 런칭할 때 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라며 “밈을 통해서도 기업이 다양한 서비스를 루니버스와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