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셔터스톡)

[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국제 결제 업체 페이팔이 암호화폐 거래소 겸 스테이블코인 발행 업체 팍소스와 손잡고 암호화폐 매입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소식통에 따르면 페이팔이 빠르면 이번 주 팍소스와 협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페이팔이 암호화폐 매입 서비스를 개시하면 유니콘 증권사 로빈후드, 결제 업체 스퀘어와 함께 업계의 큰 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팍소스는 손쉽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API 기반 솔루션 ‘팍소스 브로커리지’를 출시한 바 있다. 뉴욕 신탁헌장을 보유한 팍소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신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을 금과 같이 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있다.

페이팔이 어떤 암호화폐의 매입 서비스를 제공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체는 “팍소스는 이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고, 페이팔도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지난 달 22일 페이팔이 자회사 벤모와 암호화폐 매입·매도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