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저소여 기자] 중국 쓰촨성(四川省) 및 윈난성(云南省) 국가 전력 시스템이 불법으로 전력을 공급한 암호화폐 채굴장들을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5일 중국 현지 매체 오설블록체인(吴说区块链)에 따르면, 쓰촨성 정부는 합법적 채굴장은 보호하지만 불법으로 전력을 사용한 채굴장은 강력히 규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부 전력 부정 사용 채굴장은 이미 전기 공급이 차단됐다.

지난 4월, 윈난성 국가 전력망(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은 134개 수력 발전소와 11개 화력 발전소를 대상으로 2019년 종합 전기 사용률 분석을 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시에서 인터넷 접속 종합 전기 사용량이 매우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SGCC는 현지 발전소의 불법 전기 공급 문제가 없는지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쓰촨 아안텐전현(雅安天全县)에서 SGCC는 경찰 등과 협력해 발전소 2기의 불법 이용 행위를 적발했다. 이들은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불법으로 발전소 전기를 사용했다.

쓰촨 SGCC는 불법적인 발전소와 채굴장을 엄격히 관리하지만 편파적인 관리 방식은 피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합법적으로 채굴장을 운영하면서 공공 컴퓨터 망에 접속하는 업체에게는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검사 현장

한편, 현지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SGCC의 올해 1분기에 적자가 났다”며 “이번 작업은 SGCC를 지키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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