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31일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26% 하락한 1155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일 대비 10.2% 상승한 2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3위인 리플은 전일 대비 4% 오른 253원이다.

▲ 암호화폐 상위 10개 코인 시황(출처=코인마켓캡)

이날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3362억 달러이며, 그 중 비트코인 점유율은 65.2%이다. 암호화폐 상위 100개 코인 중 상승세를 보이는 코인은 84개이며, 하락세를 보이는 코인은 16개이다. 이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코인은 카르디노(시총 11위, 18.93%)이다. 그 뒤를 셀시우스(시총 88위,17.88%), 지캐시(시총 27위, 17.39%), 호라이즌풀(시총 91위, 10.46%), 비체인(시총 30위, 10.38%)가 따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이더리움의 높은 상승세에 비트코인 가격이 덩달아 오르는 추세”라며 “비트코인이 최근 9750달러에 도달하며 지난 추 최저가인 8300달러에서 13% 이상 올랐다”고 분석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88%의 상승률을 보인 만면,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0%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추적 사이트 스큐에 따르면 지난 4시간 동안 암호화폐 마진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천만 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8600달러 이상 오르면서 현재 가격으로 오르면서 지난 며칠 동안 수천 만 달러가 청산됐다”고 덧붙였다.

뉴스 BTC는 “이러한 추세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강세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홍콩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폭발하면서 위안화가 지난 한 주동안 폭락했다”고 설명했다. 위안화는 지난해 벌어진 미·중 무역 전쟁 이후 저점을 기록했다. 뉴스BTC는 “이러한 위안화의 하락이 비트코인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며 “플레이스홀더 캐피털의 크리스 버니스크가 ‘비트코인 강세가 위안화 약세와 맞물렸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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