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보안 솔루션 기업 쿨빗엑스는 최근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쿨빗엑스의 한국법인인 주식회사 시그나는 권석빈 대표이사가 맡게 됐다. 권대표는 현재 사단법인 글로벌인천블록체인앤아이씨티이니셔티브의 이사로 활동 중이다.

쿨빗엑스는 현재 가상자산 업계에서 화두인 ‘자금세탁방지법’과 관련한 솔루션을 구축해 전 세계로 발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쿨빗엑스가 작년말 자체 개발한 ‘시그나 브릿지(Sygna Bridge)’는 OECD산하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Financial Action Task Force)’가 작년 6월 내놓은 가상자산 관련 지침서의 핵심 권고기준 중 하나인 ‘여행규칙(Travel Rule)’ 즉, 송금관련 지침을 준수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여행규칙이란, 거래소를 비롯한 가상자산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가상자산이 이동할 때 송수신인의 실명, 가상자산 지갑주소, 물리적 주소 등 개인정보를 파악해 기록해두었다가 관련 감독당국이 요청하는 경우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시그나 브릿지는 개발이 완료돼 당장 도입이 가능하다. 현재 한국 비트소닉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의 13개 거래소들이 시그나 브릿지를 이용하는 ‘시그나 얼라이언스’컨소시엄에 가입돼 있다.

권석빈 시그나 대표이사는 “여행규칙 준수는 자금세탁방지와 테러자금조달 차단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며, “시그나의 기술력을 앞세워 가상자산사업자들과 함께 여행규칙을 준수할 수 있는 공정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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