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21일 유가증권 시장은 18.98포인트(1.00%) 하락한 1879.38로 마감했다.

투자자 동향별로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는 7085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5283억원, 197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업(+2.1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업(+2.10%)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2.96%) 종이·목재(-2.63%)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1.70% 하락한 4만9250원으로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0.85% 하락한 8만1300원을 기록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2.93% 상승한 129만 9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은 9.05(1.42%) 하락한 628.7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805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4억원 124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9.2원 오른 1229.7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12.40달러 상승한 1701.6 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1064.12원 오른 6만6917.28원을 기록했다.

21일 코스피 시장은 다시 한번 북한 리스크를 실감했다. 이날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코스피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정부 당국자들은 사실무근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전혀 확인된 게 없다는 정부의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에 코스피 시장은 오전 하락분을 만회하며 낙폭을 줄였다.

국제유가가 대폭락한 점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17일 종가 대비 305% 폭락한 수치이다. WTI 10월물은 32달러 11~12월물은 33달러선을 기록하며 결제월이 늦어질수록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 ‘콘탱고’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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