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 시가총액은 2조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자오는 최근 미국 정부가 6조달러 규모의 코로나바이러스 경제 대책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이러한 천문학적 금액이 비트코인 시장에서도 가능한 일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3700달러까지 폭락했을 당시 시장에 나온 대부분의 비트코인 매물은 단기 보유자들에 의한 것으로, 소위 호들러(HODLer)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오는 시장의 공황 상태에서도 장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그대로 보유한다는 것은 매수 가능한 비트코인 물량이 적다는 의미라며, 이러한 희소성 때문에 비트코인 10만달러, 시가총액 2조달러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