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백트가 3억 달러(372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백트는 16일(현지시간) 자체 블로그를 통해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M12, 페이유, 보스턴컨설팅그룹, 골드핀치파트너스, CMT디지털, 판테라 캐피털, 백트 모기업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CE) 등의 기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블랜디나 백트 대표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지난달 처음 발표한 로열티 서비스 제공업체 브릿지2(Bridge2) 솔루션 인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기업과 함께 비트코인 선물 및 옵션 계약 상품을 출시하는데 주력한 백트는 지난해 10월, 소비자 중심 앱으로 소액구매 고객 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제프리 스프레처 ICE 대표는 지난 2월 실적 발표 당시, “브릿지2 인수가 백트의 1조 달러 규모의 디지털 자산 시장 시대를 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랜디나 백트 대표는 이 발언을 인용하면서 “올 여름 백트 앱이 출시될 때 1조 달러의 디지털 자산 시장을 이룰 가능성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며 “백트는 현재 350명의 직원들로 이루어졌으며 10대 금융 기관 중 7곳과 미국 최대 항공사 2곳을 포함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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