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17일 코스피 지수가 금리인하에도 전일 대비 42.42 포인트(2.47%) 하락한 1672.44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는 599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 역시 358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1조93억원 순매도했다.

한국은행이 16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면서 0%대 정기예금 시대가 다가왔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여·수신상품 금리 조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여·수신액 비율 등을 고려해서 인하시기와 폭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제로금리’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공포를 진정시키지 못했다. 미 연준에 이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했지만, 떨어지는 코스피 지수를 막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10.22포인트(2.03%) 오른 514.7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2495억원, 84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는 3344억원을 순매도했다.

환율은 13.70원 급등한 1241.70원을 기록했으며,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29.80달러 하락한 1485.9 달러에,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1420.18원 하락한 5만9344.91원을 기록했다.

주가지수 하락에도 금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이유는 금마저 다 팔아서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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